주말에 남편 일하는 곳에 응원차 방문했다가
저녁을 같이 먹었어요.
연애할 때 자주 들렸던 에머이가 서래마을점에도 있어서
추억과 맛있었던 기억을 더듬어서 들렸는데요.
에머이 서래마을 점은 내부가
무척이나 넓었습니다.
벽면에 큰 스크린도 있어서 축구도 보고 계시더라고요.
저희는 조용하게 먹고 싶어서 안쪽으로 들어왔는데요.
에머이 서래마을점이 커서 그런지
룸도 있었습니다^^
모임할때 참으로 좋겠더라고요.
식기류도 깨끗하게 되어있었어요.
남성 직원분이 저희 서빙을 도우셨는데,
굉장히 친절하시더라고요.
저희까지 기분이 좋았답니다.
오랜만에 방문했으므로
기본을 메뉴를 맛보기로 했는데요.
양지차돌 쌀국수와 분짜에 면 추가해서 주문했어요.
새로 나온 메뉴도 먹고 싶었지만,
양이 너무 많을 거 같아서 다음에 시켜보기로 해요.
예전 에머이는 셀프서비스바는 없었는데
새로 생긴 건지 셀프바가 있더라고요.
먹는 방법도 상세하게 나와있어서 눈길을 끌었답니다.
양파절임, 단무지, 숙주 등
다양하게 준비되어있었고
한 가지 제일 칭찬하고 싶은 건
머리끈까지 있더라고요!^^
저는 단발머리라 머리 묶을 일은 없었지만,
긴 머리를 하신 여성분께는 유용하게
쓰일 거 같았어요.
배달 음식도 밀린 거 보면
주문해서 먹는 분들도 만나는 얘기인데,
그만큼 맛집이라는 거겠죠^^
이어서 주문한 첫 번째 메뉴가 나왔어요.
양지차돌쌀국수인데요.
딱 봐도 고기의 신선도가 나쁘지 않다는 걸 알 수 있었어요.
고기 특유의 잡내도 없었을뿐더러 굉장히 부드럽더라고요.
또한 면의 익힘이 적당해서
너무 뿔었다던지 이런 느낌은 없었습니다.
날씨가 선선했어서 따듯한 국물이 필요했는데
몸이 사르륵 녹더라고요.
무료로 국물 추가 서비스가 있어서
저희는 한번 더 리필해서 먹었습니다.
그다음으로는 분짜인데요.
오랜만에 먹는 분짜입니다.
샐러드와 고기와 면을 소스에 찍어서 먹는 방법인데요.
고기의 숯불 향이 제대로 나서
같이 곁들여 먹기 아주 좋았어요.
저희는 따로 소스에 찍어 먹지 않고
접시에 한 번에 소르를 부어서 같이 먹었어요^^
이렇게 에머이에서 푸짐한 저녁을 먹었는데요.
오랜만에 들려도 변함없는 맛에 놀랐어요.
이렇게 유지하기까지가 보통일이 아니잖아요^^~
또한 직원 분들도 상냥하시고
너무나 친절하셔서 또 방문하고 싶었습니다.
화장실도 무척이나 관리가 잘되어있었어요.
이번에도 좋은 기억으로 잘 가지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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